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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예술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 Saint Francois d'Assise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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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막

 

제 1장 십자가

불안해 하는 레옹 형제의 질문에 생 프랑수아(성 프란체스코)는 완전한 기쁨에 대한 찬양으로 대답합니다. 그 기쁨의 가장 깊은 비밀은 십자가에서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에 있다고 합니다.

 

제 2장 새벽기도

자연에 대한 찬미의 노래로 프란체스코는 현실의 고난을 극복하고 신의 목소리가 지닌 절대적인 힘을 알게 됩니다. 이어서 나병 환자와 만나게 해달라고 애원합니다.

 

제 3장 나환자와의 입맞춤

프란체스코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는 한 나환자를 만납니다. 프란체스코는 그에게 자신의 처지를 그대로 받아들일 것을 가르치려고 하나 그는 저주의 말로 프란체스코를 물리칩니다. 프란체스코는 나환자의 저주를 내면의 아름다움으로 대응합니다. 그때 한 천사가 나타나 인간의 머리로는 도저히 헤아릴 수 없는 크고도 높은 신의 뜻을 찬양하며 신은 곧 사랑임을 알려줍니다. 나환자가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역겨움을 느낍니다. 프란체스코는 자신이 이 나환자를 충분히 사랑하지 않았음을 깨닫고서 그에게 입마춤을 합니다. 그러자 기적의 치유가 이루어져 그의 병이 씻은 듯이 낫습니다. 프란체스코는 많은 사랑을 실천했던 모든 이들의 용서를 깨닫습니다.

 

제 2막

 

제 4장 방랑하는 천사

프란체스코 외에는 아무도 천사에게서 그의 신성한 모습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천사가 수도원의 문을 두드리자 마세오 형제가 문을 열어줍니다. 수도회의 보좌 신부 엘리아 형제는 신의 섭리에 대한 천사의 질문에 대답하기를 거부합니다. 반면 베르나르도 형제는 프란체스코가 체험하는 초자연적인 환상에 가까운 의미로 그에 대한 대답을 합니다.

 

제 5장 연주하는 천사

천사가 기도중인 프란체스코에게 나타나 천상의 음악을 연주합니다. 음악의 신비와 접하고나서 프란체스코는 의식을 잃습니다. 세 형제가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하는 순간 그가 눈을 뜨며 그 음악이 계속되었더라면 자신의 영혼이 육신으로부터 분리되었을것이라고 말합니다.

 

제 6장 새에 대한 설교

프란체스코가 마세오 형제에게 주변에서 들을 수 있는 새들의 목소리를 해석해 줍니다. 그가 꿈속에서 자주 듣는, 먼 나라에서 날아온 이국적인 새들의 목소리도 해석해 줍니다. 프란체스코가 모든 새들에게 십자가의 축복을 알립니다. 잠시 후 침묵이 흐른 뒤 새들의 웅장한 콘서트가 시작됩니다. 곧이어 새들이 하늘로 날아올라 대형 십자가를 만듭니다.

 

제 3막

 

제 7장 

성흔 프란체스코가 죽기 전에 자신의 몸과 마음을 직접 십자가에 박힌 그리스도의 고통을 느낄 수 있데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러자 배경에 검은 십자가가 나타나더니 그로부터 다섯 갈래의 빛줄기가 뻗어나와 프란체스코의 양손, 양발, 옆구리를 관통합니다. 그로써 그는 그리스도의 성흔을 얻게 됩니다.

 

제 8장

죽음과 새로운 삶 프란체스코가 새들과 형제들에게 작별을 고합니다. 어둠 속에서 나이팅게일의 소리가 들립니다. 천사와 나환자가 다시 등장하며 어둠이 빛으로 바뀝니다. 둘은 그의 죽음을 지켜보러 온 것입니다. 프란체스코가 기도 속에서 자신이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죽어갑니다. 수도사 형제들이 성자의 육신을 옮깁니다. 그는 죽어서 새로운 삶 속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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