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 24곡으로 구성된 서정적 오페라로 이 작품은 현대적 신화로 재 해석된 아르망과 마농의 사랑 이야기 입니다. 이 작품의 핵심 의의는 12음 기법, 재즈, 영화 등과 같은 새로운 표현 수단과 아리아, 앙상블, 오케스트라 간주곡 등과 같은 전통적인 형식의 성공적인 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1장
대학생 아르망이 로잔의 기숙사 학교로 갈 예정인 마농을 기차역에서 우연히 만납니다. 이 두 사람은 한 외로운 소녀와 가난한 대학생의 사랑 이야기에 대해 대활르 나누며, 그 이야기를 자신들의 이야기로 여겨 함께 파리로 갑니다.
제 2장
마농과 아르망이 초라한 다락방에서 함께 삽니다. 아버지가 더 이상 생활비를 대주려고 하지 않자 아르망은 돈을 빌리러 친구 프랑시스에게로 갑니다. 그는 빌린 돈으로 마농이 갖고 싶어하는 모자를 사줍니다. 마농의 오빠 레스코는 마농에게 돈 많고 나이 많은 릴라크 르 페르의 소실이 되라고 재촉합니다.
제 3장
레스코가 마농을 보러 늙은 릴라크의 집으로 찾아옵니다. 레스코는 마농이 보는 앞에서 아르망에게 보내는 그녀의 연애편지를 찢어버립니다. 그는 릴라크의 금고를 억지로 열어서 돈을 훔칩니다. 도난 사실을 알아챈 릴라크가 마농과 레스코를 내쫓습니다.
제 4장
아르망이 대학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마농을 생각합니다. 프랑시스가 아르망에게 마농이 이제 릴라크의 집에서 살지 않는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아르망이 카툴의 연애시를 읽고있을 때 마농이 그의 앞에 나타납니다. 그들은 함께 도서관을 떠납니다.
제 5장
마농은 아르망을 버리고 다시 떠나고, 레스코는 그녀를 릴라크 르 피스와 맺어줍니다. 레스코는 마농의 배신으로 상심에 빠져 그동안 마약중독에 빠진 아르망에게 코카인을 대줍니다. 몽롱한 상태에서 아르망은 자신을 오르페우스로, 마농을 에우뤼디케로 여깁니다. 마농 역시 몸은 비록 다른 남자에게 가 있으나 마음으로는 여전히 아르망을 잊지 못합니다. 그러던 중 한 소녀가 그에게 편지를 전해줍니다. 편지에는 마농이 아르망에게 릴라크 르 피스의 빈 집으로 자기를 만나러 와달라고 띄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그들의 마지막 밤을 보내자는 내용이었습니다.
제 6장
곧 젊은 릴라크가 돌아올 것이므로 레스코는 아르망에게 어서 떠나라고 다그칩니다. 레스코는 방에 걸린 현대적인 그림 하나를 액자에서 빼내는 데 그것을 팔아 돈을 얻으려는 심산입니다. 마농은 하인에게서 귀뜀을 받고 갑자기 들이닥친 늙은 릴라크에게 그들의 옛 사랑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 하며 혼을 빼 놓지만, 그는 침실에서 아르망과 레스코가 숨어 있는 것과 사라진 그림 액자를 발견합니다. 레스코가 마농의 손에 권총이 쥐어주자 그녀는 그것으로 늙은 릴라크를 쏘아 죽입니다. 젊은 릴라크가 아버지의 시신을 발견합니다. 그 전에 레스코는 그림을 들고 달아납니다.
제 7장
아르망이 마농을 마지막으로 보기 위해 감옥앞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옥 문에서 나오는 경찰들, 손목이 묶인 소녀들, 소리치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에게는 괴이한 악몽처럼 느껴집니다. 마농이 그를 바라보지 않고 그의 옆을 스쳐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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